부상 직전 오타니 제압했던 류현진, 부상 복귀전서 오타니와 리턴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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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7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선발등판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오타니의 29일 등판이 확정되며 토미존 수술에서 곧 돌아오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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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맞대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LA 에인절스는 7월 24일(한국시간) 오타니 쇼헤이의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선발등판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토론토와 원정 3연전 첫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오타니는 최근 손가락 물집 문제를 겪었고 직전 등판에서는 홈런을 4개나 얻어맞는 등 최근 마운드에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7월 3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이 무려 7.71이다.
에인절스는 중간에 하루 팀 휴식일이 있지만 오타니의 등판 사이의 휴식일 대신 로테이션 순번을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선택했다. 순번이 유지되며 오타니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원정 등판이 아닌 토론토 원정-시애틀 매리너스전 홈 등판으로 향후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MLB.com에 따르면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은 돔구장(토론토)에서 등판하는 것이 물집 부상을 겪은 오타니의 손 상태 관리에 더 유리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오타니의 29일 등판이 확정되며 토미존 수술에서 곧 돌아오는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 가능성도 생겼다. 류현진은 지난 22일 트리플A에서 사실상 마지막 재활등판을 마쳤다. 큰 이변이 없다면 다음 등판은 메이저리그 복귀전이 될 예정이다.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25일부터 열리는 '친정' LA 다저스와 원정 3연전에서 빅리그 선수단에 합류한다. 류현진은 마이너리그에서 5일씩 휴식하며 재활 등판을 가졌다. '건강한 보통 선발투수'들처럼 4일 휴식 후 등판한다면 27일 다저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 선발 마운드에 오를 수 있지만 토미존 수술에서 복귀하는 것인 만큼 무리해서 등판일을 당길 이유는 없다. 토론토가 28일에는 이동 휴식일로 경기가 없는 만큼 오히려 하루의 추가 휴식을 부여한 뒤 29일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홈팬들 앞에서 복귀전을 갖도록 등판 일정을 결정할 가능성이 더 크다.
만약 류현진까지 29일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면 류현진은 5월 27일 이후 약 1년 2개월만에 오타니와 다시 한 번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당시 류현진은 5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내며 6이닝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은 오타니에게 판정승을 거뒀다. 다만 류현진은 오타니를 상대로 승리한 뒤 한 경기만을 더 소화하고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부상 직전 오타니를 만나 승리한 류현진이 과연 부상 복귀전에서 다시 오타니를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만약 류현진이 29일이 아닌 30일 혹은 31일에 등판하더라도 '타자 오타니'와는 승부를 펼치게 된다.(자료사진=류현진)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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