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세관, 1만명분 대마초 밀수한 미국인 부부 검거

박연직 2023. 7.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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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초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몰래 들여온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이 붙잡혔다.

인천공항세관등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초 약 4500g(약 4억 5000만원)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수입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 3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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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통해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대마초를 여행용 가방에 숨겨 몰래 들여온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이 붙잡혔다.

인천공항세관등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대마초 약 4500g(약 4억 5000만원)을 여행용 가방에 숨겨 밀수입한 한국계 미국인 부부 등 3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은 불구속 기소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세관에 적발된 밀수 대마초
수사 결과 미국인 부부는 미국에서 불법적으로 대량의 대마를 구입한 뒤 운반책을 고용해 국내로 밀반입하고 유통시키려고 한 것으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4500g에 달하는 대마초를 3중으로 진공포장하고 기내 휴대용 가방에 숨겨 직접 운반해 밀반입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인천공항세관은 여행객 동태 감시 및 엑스레이(X-ray) 등을 활용한 휴대품 검사를 통해 가방 속에 은닉된 대마를 찾아냈다.

인천공항세관은 공항에서 운반책을 검거한 후 인천지검과 공조수사를 통해 공범을 전원 조기에 검거하고 대량의 대마초를 전량 압수해 마약류의 국내 유입 및 확산을 차단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관세 국경에서 마약류 밀반입을 원천 차단하고 마약사범들을 엄단하는 등 마약청정국 지위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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