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한송학 기자 2023. 7. 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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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가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해 1월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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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수술 요구 비뇨기암 최적화된 수술법
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 왼쪽부터 제성욱, 최세민, 화정석, 최재휘 교수(경상국립대병원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로봇수술센터가 비뇨의학과 분야에서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성과는 지난해 1월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로봇수술팀은 전립선암 54례, 신장질환 32례, 기타 비뇨기 수술 14례 등 100례 수술을 시행했다. 이 중 악성종양이 85건, 양성질환이 15건으로 집계됐다.

비뇨기관에는 혈관과 신경이 많이 몰려있어 정교한 수술이 요구되기 때문에 로봇수술은 540도 회전이 가능한 손목 관절이 있는 기구를 활용해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기구 조작이 훨씬 쉽다.

또한 집도의가 3차원 입체영상의 확대된 시야를 통해 구조물을 원근감 있게 볼 수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제거하고 비뇨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등의 장점으로 로봇수술은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비뇨기암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비뇨의학과 최세민 과장은 "현재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전 세계적인 추세다.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6만여 건 넘게 시행되는 전립선암 수술 중 약 80% 이상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센터는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 후 현재까지 404건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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