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개발연구원, 바다서 100% 분해되는 폴리아마이드 개발 나서

김종엽 기자 2023. 7. 2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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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2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100% 바이오 원료 기반의 해양 생분해가 가능한 폴리아마이드(PA) 고분자 및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목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 단량체 제조기술과 ktdi의 고분자 섬유 제조기술을 융합해 해양에서 100% 분해되는 폴리아마이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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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원료를 이용한 해양 생분해 특성의 폴리아마이드 섬유 제조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은 24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100% 바이오 원료 기반의 해양 생분해가 가능한 폴리아마이드(PA) 고분자 및 섬유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나일론으로 잘 알려진 이 섬유는 내마모성, 내약품성, 전기절연성이 뛰어나 등산복, 스타킹, 의류용뿐 아니라 에어백, 낙하산, 타이어코드, 로프 등 고강도·고탄성율을 요구하는 산업용 제품에 주로 사용된다.

이번 연구 목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바이오 단량체 제조기술과 ktdi의 고분자 섬유 제조기술을 융합해 해양에서 100% 분해되는 폴리아마이드 섬유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독성물질이 전혀 없고, 공정 중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공법이다.

ktdi 관계자는 "새로 개발되는 폴리아마이드는 기존 섬유와 물성은 같은 수준이지만 바다에서 100%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라며 "어망사로 사용하면 해양 폐기로 인한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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