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여친 주먹에 남친 니킥…'차 안 난투극' 연인의 최후

이정화 에디터 2023. 7. 24. 10: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3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 1 단독(판사 송병훈)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여자친구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자친구 B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폭행당한 B 씨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A 씨의 왼쪽 눈을 1차례 폭행, 얼굴과 머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운전 중 차 안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를 폭행한 연인이 각각 벌금형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 23일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형사 1 단독(판사 송병훈)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여자친구 A 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하고, 상해 혐의로 기소된 남자친구 B 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월 4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남구 한 도로를 달리던 도중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B 씨는 A 씨에게 욕설했고, 화가 난 A 씨는 운전 중인 B 씨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3차례 휘두르고 머리를 잡아당겼습니다.

폭행당한 B 씨는 도로에 차를 세우고 A 씨의 왼쪽 눈을 1차례 폭행, 얼굴과 머리를 무릎으로 가격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결국 법정에 서게 된 이들에게 재판부는 나란히 유죄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판부는 "B 씨는 수사기관에서 A 씨에게 치료비 지급을 약속해 처벌불원서를 받은 직후 치료비 지급을 거절했다"라고 짚었습니다.

이어 "B 씨는 폭력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2017년도에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한 사정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정화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