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6호 홈런… OPS도 ML 1위 유지 '타자만으로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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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3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로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메이저리그 1위인데 투수 기록 없이 타자 기록만으로도 올시즌 MVP를 받아 마땅할 정도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미치 켈러의 커터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타니의 올시즌 종료 후 두 번째 MVP 등극은 너무나도 당연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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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가 3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메이저리그 홈런 1위로 OPS(출루율+장타율)에서도 메이저리그 1위인데 투수 기록 없이 타자 기록만으로도 올시즌 MVP를 받아 마땅할 정도다.
LA에인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3타수 1안타(홈런) 1볼넷 1타점 2득점 2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0-1로 뒤진 1회말 미치 켈러의 커터를 공략해 중앙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6일 만에 홈런으로 36호포로 메이저리그 홈런 단독 선두를 공고히했다. 2위인 맷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는 4개차.
이날 경기 후 오타니의 OPS는 1.072가 돼 메이저리그 유일의 OPS 1을 넘긴 선수 위치를 지켰다. 오타니는 77타점으로 메이저리그 타점 3위, 75득점으로 메이저리그 득점 5위 등도 기록하고 있다.
이미 타자 성적만으로도 시즌 MVP를 타도 무방한데 투수로도 팀내 에이스급 활약(8승 평균자책점 3.71)을 하고 있다. 오타니의 올시즌 종료 후 두 번째 MVP 등극은 너무나도 당연해보인다.
이제 남은건 올시즌 종료 후 FA로 어떤 팀으로 얼마나 많은 금액을 받고 가느냐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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