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70주년 평화음악회 영상스토리 가곡콘서트 ‘위대한 청춘 70년’
정전 70주년을 기념한 평화음악회 ‘위대한 청춘 70년’(예술감독 한숙현)이 오는 27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경기아트센터 공동 주최, 우리가곡회 주관으로 소리얼필하모니오케스트라(지휘 김기웅)와 50명의 수원콘서트콰이어(지휘 곽대현)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한강의 기적’을 이룬 한국 현대사 70년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한국전쟁 이후 1인당 국민소득 67달러의 세계 최빈국에서 오늘날 3만 달러의 선진국으로 대한민국이 우뚝 서기까지 불철주야 땀 흘려온 50대~80대의 이야기를 영상과 가곡으로 함께 뒤돌아 본다.
6.25 전쟁 속에서 태어난 세대들이 가난과 고난 앞에 결코 좌절하지 않고, 한국을 부국강병의 나라로 이끌기까지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며 60대 이상에겐 자부심을, 젊은 세대에겐 험난한 길을 걸어온 부모의 삶을 살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영상스토리 콘서트로 펼쳐진다. 스토리텔링에 취약한 클래식, 국악, 가곡, 발레, 무용 등 순수예술장르에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활용해 흡인력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당시는 감추고 싶었던 가난이지만 지금은 아름다운 추억이 된 흑백시대, 이후 80·90·2000년대 등 칼라시대로 발전하는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담은 영상과 가난과 설움의 눈물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왔던 그 시절을 아름다운 노래가 표현한다.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바리톤 고성현은 ‘비목’ ‘보리밭’을, 소프라노 자원은 ‘꽃구름속에’ ‘강 건너 봄이 오듯’을, 테너 김동원은 ‘희망의 나라로’ ‘목련화’를, 소프라노 송난영은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독창으로, 테너 김동원과는 ‘손에 손잡고’를 함께 노래한다.
공연 문의는 경기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정자연 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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