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女감독 최고 흥행작...'캡틴 마블' 꺾었다

이명주 2023. 7.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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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여성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역대 여성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주말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북미 극장가에는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열풍이 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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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가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여성 감독 작품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바비'는 개봉 첫 주 주말 북미에서 1억 5,500만 달러(약 1,992억 원)를 벌어들였다. 글로벌 수익은 3억 3,700만 달러(약 4,333억 원)다.  

역대 여성 감독 영화 중 가장 높은 주말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기존 1위였던 '캡틴 마블'(감독 애나 보든·라이언 플렉, 1억 5,300만 달러)을 따돌렸다. 

올해 최고 성적이기도 하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감독 아론 호바스·마이클 제레닉, 1억 4,600만 달러)를 제친 것. 2023년 개봉작 중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북미 극장가에는 '바벤하이머'(바비+오펜하이머) 열풍이 부는 중이다.

반면 한국에선 힘을 못 쓰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바비'는 국내 박스오피스 4위에 머물렀다. 주말 동안 15만 3,602명을 모았다.   

한편 '바비'는 장난감 바비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무비다. 바비랜드에 살고 있던 바비(마고 로비 분)와 켄(라이언 고슬링 분)이 현실 세계로 떠나는 이야기다. 

<사진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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