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가톨릭 의료봉사 동아리에 정말 감사해요"

22∼23일 강원 정선군보건소서 주민 519명 무료 진료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은 서울대 가톨릭 의료봉사 동아리 '카사'(CaSa)의 의료 봉사활동이 주민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카사는 22∼23일 2일간 정선군 보건소에서 취약계층과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했다.

무료 진료 봉사활동은 전문 의료진 및 학생 180명이 내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9개 과목에서 상담·치료·시술로 진행했다.

봉사활동 이틀간 진료를 받은 주민 총 519명이다.

보건소를 주민들은 "평소 병원에 가기가 어려웠는데, 서울에서 찾아온 의사들의 친절한 진료에 무척 고맙다"고 입을 모았다.

군은 진료실 및 대기소 설치, 환자 안내, 교통 통제 등 주민과 의료진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이장단, 자원봉사센터,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지역 사회단체들도 어르신 이동을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아리랑의 고장 국민고향 정선을 찾아온 장윤석 지도교수 및 의료진, 학생, 관계자 등 모두에게 군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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