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자회사 '바이버', 대표에 문제연 전 컬리 CSO 선임

(왼쪽부터) 문제연 바이버 대표이사(CEO), 서희선 바이버 부사장(COO)

두나무 자회사인 명품시계 거래 플랫폼 바이버(VIVER)가 대표이사로 문제연 전 컬리 전략총괄(CSO)을 선임하고, 부사장(COO)에는 서희선 전 11번가 통합 영업그룹장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바이버는 커머스 플랫폼 출신 경영진을 잇달아 영입하며 플랫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문제연 대표는 이베이코리아에서 17년 넘게 근무하며 전략총괄(CSO), 영업본부장(COO)을 역임했다. 컬리 전략총괄 부사장(CSO)으로 자리를 옮겨 사업 전반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희선 부사장은 커머스 플랫폼에서만 20년 넘게 근무했다. 보광훼미리마트(현 BGF리테일), 인터파크지마켓, 이베이코리아, 11번가 등에서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제휴를 활성화했다고 알려진다.

문제연 대표는 “아직 초기단계인 국내 실물·투자자산 커머스 플랫폼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하이엔드 시계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시작해 바이버를 5년 내에 글로벌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국내 최고의 기술력, 인프라를 보유한 두나무와의 연계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