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장대비 내린 목포, 도로 침수 등 피해 극심[청계천 옆 사진관]

신원건 기자 2023. 7. 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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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고 각종 시설물 피해와 교통 통행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장맛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83.5㎜, 무안 운남 373㎜, 신안 압해 370㎜, 함평 271㎜, 목포 236.2㎜, 광주 156㎜, 진도 146㎜, 해남 136.3㎜, 영광 124.5㎜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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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에 시간당 6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와 건물이 침수되고 각종 시설물 피해와 교통 통행 불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24일 광주시·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함평 218㎜, 무안 운남 216㎜, 광주 과기원 186.5㎜, 목포 178.7㎜, 영암 시종 145㎜, 나주 144㎜, 장성 143.5㎜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장맛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한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수량은 신안 안좌 383.5㎜, 무안 운남 373㎜, 신안 압해 370㎜, 함평 271㎜, 목포 236.2㎜, 광주 156㎜, 진도 146㎜, 해남 136.3㎜, 영광 124.5㎜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와 전남 전역에는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저희 동아일보 기자가 목포를 찾아 도로와 시설 침수 상황을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석현동 농협은행 앞 영산로가 물에 잠겨있습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직원들이 객장안으로 물이 들어오지 않도록 애쓰고 있네요.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석현동 영산로의 다른 모습. 주유소가 완전히 잠기자 관계자가 허탈한 듯 이를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이날 오전 영산로는 성인 무릎 이상 높이로 완전히 침수됐습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기상청은 오후 늦게 비가 잠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가, 정체전선 영향으로 25일 오후까지 또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광주·전남 예상 강수량은 50~100㎜. 많은 곳은 150㎜ 이상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특히 25일 새벽부터 빗줄기가 거세져 곳곳에 시간당 30㎜ 안팎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니 산사태와 침수 등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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