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골프 논란’ 홍준표, 경북서 수해복구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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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중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2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국민의힘에서 21~28일까지 봉사활동 한다는데 시장님도 봉사활동 하시냐"고 묻자, "대구시 공무원들은 다음 주 월, 화, 수 사흘 동안 경북지역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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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중 골프' 논란을 빚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지역에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칩니다.
대구시는 오늘(24일)부터 사흘 동안 홍 시장을 비롯한 직원 3백여 명이 수해로 큰 피해를 본 경북 예천군 감천면 일대를 찾아 수해 복구를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22일 소통 채널 '청년의 꿈'에서 "국민의힘에서 21~28일까지 봉사활동 한다는데 시장님도 봉사활동 하시냐"고 묻자, "대구시 공무원들은 다음 주 월, 화, 수 사흘 동안 경북지역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하기로 했다"고도 알렸습니다.
또, "장화 신을 때 손 빌리는 것 가지고 황제 장화 논란이라고 하는 일 안 생기도록 아예 신고 가시길 추천한다"고 권하는 말에는 "운동화 신고 하겠다"며 처음부터 트집거리를 없애겠다고 답했습니다. 홍 시장은 2017년 충북 청주시 상당구의 수해 피해 지역을 찾았을 때 현장 관계자가 장화를 신겨주는 모습으로 구설에 오른 바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모레(26일) 오후 4시 전체회의를 열어 홍 시장의 징계 수위에 대한 논의에 착수합니다. 국민의힘의 징계 종류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20분부터 대구 도학동 팔공CC에서 골프를 치다가 비가 많이 오자 1시간여 만에 중단했습니다.
홍 시장은 당초 "부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고수했지만,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논란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인 19일 대구시청 기자실을 찾아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도 "15일 오전 대구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고, 재난대응 매뉴얼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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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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