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국토부 지역개발사업 공모 선정…국비 25억 확보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사업 추진

[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국토교통부의 2023년 지역개발사업 공모에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동거동락 나누는 어울터 조성사업'은 장안면 서원리 어울림센터 1동과 치유텃밭, 치유정원 녹지 등을 갖춘 어울터를 조성한다.

국비 25억원을 포함해 총 90억원이 투입되며, 2025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충북도 시·군 특화사업으로 추진 중인 보은군 레이크파크 귀농·귀촌힐링타운 조성사업과 연계해 진행된다.

어울림센터는 연면적 400㎡에 주민교육실(주민작업실, 회의실) 1실, 치유원예 체험실, 나눔주방 등을 갖춘다. 이곳에서 주거 정착유도·선주민과의 화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귀농귀촌인 유입을 도모할 예정이다.

어울터에 조성하는 체험텃밭에는 원주민과 예비 귀농·귀촌인의 수요자 중심 작물 선택·판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유정원에는 다양한 허브를 심어 회복·힐링·치유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향기요법, 꽃요법, 원예요법, 약초요법, 예술요법 등 건강, 명상, 요가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보은형 귀농·귀촌 모범마을로 조성해 군을 대표하는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2023년 지역개발사업 공모 분야 중 하나인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은 지역의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 생활거점, 주민복지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에서 7개 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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