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5401억 규모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시공사 선정…“올해 정비사업 1조원 돌파”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7.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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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5구역 주택재개발 투시도 [사진 = DL이앤씨]
DL이앤씨가 ‘부산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24일 DL이앤씨에 따르면, 중동5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22일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중동5구역은 향후 재개발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7층, 6개동 1149가구와 상업시설로 탈바꿈하게 된다. 착공과 준공 예정은 각각 2026년 6월과 2029년 10월이다.

공사비는 약 5401억원으로, 이번 단독 수주로 DL이앤씨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1조원(1조1824억원)을 넘기게 됐다.

앞서 DL이앤씨는 본 사업 조합에 단지명으로 ‘아크로 해운대’를 제안한 바 있다. 단지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 칼리슨 알티케이엘 (Callison RTKL)과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에스더블유에이 (swa)가 참여했다.

또 해외 고급 리조트를 연상시키는 외관 디자인과 조경 설계를 적용했고, 모든 조합원이 바다조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주동을 오션뷰 가구를 최대로 확보하도록 배치했다. 아울러 아크로(커뮤니티시설)와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 평면도 도입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중동5구역을 해운대의 하이엔드 주거명작으로 완성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크로, e편한세상 브랜드 파워에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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