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풍수학자 백재권 유튜브 채널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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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풍수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는 하루아침에 전 국민이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
백 교수는 이전부터 풍수·관상을 주제로 방송 출연이나 언론 기고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 왔다.
백 교수는 이전부터 유력 정치인들의 관상에 대한 해설로 관심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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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곳 명당인지 흉지인지 알아야"
대선 전 '이낙연 관상' 해설한 영상도 올려
미디어 노출多…'동물관상가'로 방송 출연
【서울=뉴시스】강운지 리포터 = 지난해 3월 대통령 관저 선정 과정에서 서울 한남동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풍수전문가 백재권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겸임교수는 하루아침에 전 국민이 주목하는 인물이 됐다. 백 교수는 이전부터 풍수·관상을 주제로 방송 출연이나 언론 기고 등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해 왔다. 또 대선 전인 2021년 9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도 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 교수는 '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4일 현재 구독자 수는 972명이고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풍수·관상을 주제로 한 3개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후로는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지 않다.
유튜브 영상을 보면 백 교수가 풍수지리 상담을 하는 이유를 설명한 대목이 눈에 띈다.
그는 지난해 10월 올린 '운명을 바꾸는 방법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자기가 거주하고 잠자는 곳이 명당인지 흉지인지 알아야 한다. 왜 같은 10억원 짜리 아파트에 살면서 왜 흉지에 사느냐 이말이다. 자기가 흉지에 살아놓고 '왜 나는 돈을 못버냐', '왜 나는 하는 일마다 안되냐' 이런 사례를 많이 상담해줬다"고 말했다.
또 "현장에 가보면 답이 있다. 아파트는 고급인데 흉지다. 수맥이 흐르거나 돈이 빠져나가는 터이거나 이렇게 안좋은게 많다. 자기 집을 선택할 때 같은 값이면 명당을 생각하고 들어가라 이말이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똑같이 노력을 했을 때, 똑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 돌아오는 재물이나 성과가 겁나게 (더) 크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이전부터 유력 정치인들의 관상에 대한 해설로 관심을 받아 왔다. 그가 정치인 중에서는 이낙연 전(前) 국무총리 관련 영상 하나만을 올려놓은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당시 이 전 총리는 현 야권의 유력 대권주자였다.
그는 '이낙연 관상, 대통령 될 수 있나?' 영상에서 "이 전 총리는 너구리 상이다. 굼뜬 것 같지만 영민하기 때문에 국무총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냉기가 많아 대선에서는 발목을 잡힐 위험이 있다"고 풀이했다. "이 전 총리가 상안검 수술을 받은 게 대권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백 교수는 자신을 '동물 관상가'로 칭하며 각종 언론과 미디어에 모습을 드러내 왔다. 유력 정치인들의 관상을 동물에 비유해 정치 행보를 예견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2019년에는 '동물 관상으로 사람의 운명을 본다' 저서를 출판하기도 했다.
2017년 제19대 대선을 앞둔 시점에는 뉴스1 유튜브 채널의 '[눈TV] 대선주자 5인…대통령이 될 관상은?' 영상에 출연했다. 당시 백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소에, 홍준표 대구 시장을 들고양이에 비유했다. 차기 대통령 유력 주자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선택했다.
2018년과 2019년에는 중앙일보 필진으로 활동했다. 두 해에 걸쳐 사설 '[더,오래] 백재권의 안목과 지혜' 10편을 기고했다.
2019년에는 tvN 예능 '식스센스2'에 관상 전문가로 출연해 전소민, 유재석 등의 관상을 봤으며, 이듬해에는 채널A 예능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관상을 분석했다.
2021년부터 현재까지는 여성경제신문의 사설 '백재권의 세상을 읽는 안목'을 연재 중이다. 지난해 3월에는 해당 언론과의 인터뷰서 윤대통령을 악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살쾡이에 비유하며 관상풀이를 했다.
강운지 리포터(kuj0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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