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이번 생도 잘 부탁해' 안보현의 재발견
황소영 기자 2023. 7. 24. 10:45
다음이 기대되는 배우 안보현(35)이다.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남자 주인공 문서하 역으로 활약한 안보현은 지난 23일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전국 가구 기준 4.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은 돌파하지 못했지만 이 작품에서 안보현의 존재감은 첫 회부터 압도적이었다.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의 무게감을 내려놓고 모성 본능을 자극, 보호해주고 싶은 남성의 외적 변신을 꾀했다.
안보현은 "원작이 있던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 싱크로율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대본을 충실히 보며 문서하라는 인물의 특징이나 정서를 이해하려 했다. 또 전작의 캐릭터가 강인한 이미지가 있다 보니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체중을 8kg 정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인 부분에도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8kg을 감량, 날렵해진 턱선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슬림한 외형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안보현의 비주얼과 다른 이미지를 녹여냈다. 짙은 남성미가 친숙했는데 가녀린 선을 가진 멜로 남주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입증했다.
캐스팅 초반만 하더라도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우려를 1회 만에 지웠다. 외적인 변신에 이어 첫사랑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문서하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19회 차 인생을 사는 신혜선(반지음)을 만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금 사랑을 찾아 나서는 성장 스토리로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착붙 캐릭터를 완성,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뼘 넓혔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6월 말부터 꾸준하게 230만, 190만, 170만, 2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 4주간 진입했다. 안보현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 지표 및 OTT 순위 상위권을 이끌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tvN 주말극 '이번 생도 잘 부탁해'에서 남자 주인공 문서하 역으로 활약한 안보현은 지난 23일 최종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0%, 전국 가구 기준 4.5%(닐슨코리아)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시청률은 돌파하지 못했지만 이 작품에서 안보현의 존재감은 첫 회부터 압도적이었다. 전작 '군검사 도베르만' 군검사의 무게감을 내려놓고 모성 본능을 자극, 보호해주고 싶은 남성의 외적 변신을 꾀했다.
안보현은 "원작이 있던 작품이다 보니 캐릭터 싱크로율을 우선으로 생각했다. 대본을 충실히 보며 문서하라는 인물의 특징이나 정서를 이해하려 했다. 또 전작의 캐릭터가 강인한 이미지가 있다 보니 이번에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체중을 8kg 정도 감량하고 헤어스타일을 바꾸는 등 외적인 부분에도 변화를 줬다"라고 밝혔다.
원작 웹툰과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8kg을 감량, 날렵해진 턱선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슬림한 외형으로 지금까지 보여줬던 안보현의 비주얼과 다른 이미지를 녹여냈다. 짙은 남성미가 친숙했는데 가녀린 선을 가진 멜로 남주까지 소화 가능하다는 것을 '이번 생도 잘 부탁해'를 통해 입증했다.
캐스팅 초반만 하더라도 원작 웹툰 속 캐릭터와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지만 우려를 1회 만에 지웠다. 외적인 변신에 이어 첫사랑을 잃은 아픔을 간직한 문서하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담아냈다. 19회 차 인생을 사는 신혜선(반지음)을 만나 아픔을 치유하고 다시금 사랑을 찾아 나서는 성장 스토리로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착붙 캐릭터를 완성, 연기 스펙트럼을 또 한 뼘 넓혔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는 6월 말부터 꾸준하게 230만, 190만, 170만, 200만 뷰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10 TV(비영어) 부문에 4주간 진입했다. 안보현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조사한 드라마 검색 이슈 키워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성 지표 및 OTT 순위 상위권을 이끌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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