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 건보 미적용…"휴가철 아프지 않게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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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대학생이 함께 기획한 '온앤오프(On & Off)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비행기 모드 온(ON), 건강보험 (OFF)' 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공항철도(홍대입구역), 인천공항에서 광고를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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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공모전 아이디어…건보 가치 환기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이 창립 23주년을 맞아 대학생이 함께 기획한 '온앤오프(On & Off)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비행기 모드 온(ON), 건강보험 (OFF)' 라는 메시지를 기반으로 공항철도(홍대입구역), 인천공항에서 광고를 내걸었다. 사회관계망 서비스(SNS)를 통한 대국민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해외여행 중 건강보험이 잠시 적용되지 않는 상황을 통해 건강보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기 위해 기획됐다. 비행기모드가 켜짐에 따라 건강보험이 잠시 꺼지므로 아프지 않게 조심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항철도로 가는 홍대입구역 3·4번 출구에는 출국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지만 입국하면 다시 적용돼 아플 때 국민의 부담이 달라짐을 표현한 광고가 게시됐다.
인천공항 내 수하물 무게 측정기기 모니터에는 '의료비 걱정이 담겨 무거워진 캐리어의 모습'을 표현한 광고가 송출되고 있다. 수하물 인도장에서는 '두고 떠났던 건강보험도 다시 찾을 수 있으니 이제 아파도 걱정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해 캠페인을 함께 기획한 대학생들은 "해외에 비해서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가 뛰어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사실상 젊은 세대가 체감하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라며 "많은 분들이 캠페인 내용에 공감하고, 건강보험 제도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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