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사흘 앞으로… "인류 평화·안전 수호" [데일리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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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의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 불멸할 것이다'는 1면 논설을 통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는 미제의 세계 제패전략 실행을 저지·파탄시키고 인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기념비적 대승"이라며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와 행성을 대참화로부터 구원하고 자주시대의 흐름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의미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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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북한은 사흘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 제70주년의 축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4일 '위대한 전승의 역사적 의의는 영원 불멸할 것이다'는 1면 논설을 통해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는 미제의 세계 제패전략 실행을 저지·파탄시키고 인류 평화와 안전을 수호한 기념비적 대승"이라며 "새로운 세계대전을 막아 인류와 행성을 대참화로부터 구원하고 자주시대의 흐름을 힘있게 추동했다"고 의미 부여했다.
신문은 특히 "우리 국가(북한)와 인민이 남들처럼 경제발전에만 편중했다면 이 땅에선 역사에 기록된 모든 전쟁보다 더 큰 참변을 빚어낼 열핵전쟁이 수십 번도 일어나고 세계적 판도로 확대됐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3면에선 '위대한 전승의 기적을 안아 올린 영웅조선의 국풍'이란 조선중앙통신사 상보를 통해 6·25전쟁 발발 직후 북한 인민들이 승리 결의를 다지며 앞 다퉈 전선으로 탄원(자원)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당시 진행됐던 모범중대운동, 나의 고지 운동, 초과 생산 운동, 군기기금 헌납운동 등의 대중운동들도 소개했다.
신문 2면엔 김정은 당 총비서가 지난 2018년 6월 평안북도 신도군 비단섬을 현지 지도한 뒤 주민들이 비단섬 부두까지 편히 오갈 수 있게 '뻐스'(버스)를 보내줬단 내용의 기사가 실렸다.김 총비서의 이른바 '애민정신'을 부각하며 그에 대한 주민들의 충성심을 유도하긴 위한 의도로의 기사로 풀이된다.
신문 4면은 백두산 기슭에서 '농촌 건설'이 이뤄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농촌의 면모와 환경을 개변하는 사업은 단순히 살림집(주택)들과 공공건물들을 새롭게 일떠세우는 경제실무적인 사업이 아니라 전체 인민이 바라고 환호하는 인민적인 사업"이라며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문명, 지방이 변하는 새 세상을 펼쳐놓는 정치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5면엔 "인민들이 선호하고 즐겨 찾는 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해야 한다"고 독려하는 기사가 실렸다. 신문은 질 보장을 기본으로 하되, 생산 품종의 다종화·다양화·다색화, 생산 원가의 저하 등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 6면엔 올해 '조선옷전시회'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참가자들을 조명하는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신문은 "우리 것을 귀중히 여기고 빛내가는 여기에 조선민족제일주의가 있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존엄을 떨치고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참다운 애국이 있다"고 강조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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