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 미군기지의 흔적을 찾아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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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의 현장이자 수많은 퇴역 미군들과 카투사들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반환 미군기지...카투사 출신 저자와 함께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하는 미군 주둔70년의 역사 속으로 당신을 초대." 2003년4월,한미 간에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2004년부터 대한민국 영토 곳곳의 미군기지들 대부분은 순차적으로 폐쇄됐고 그 부지는 한국정부에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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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한국 현대사의 현장이자 수많은 퇴역 미군들과 카투사들의 젊은 시절 추억이 담겨 있는 반환 미군기지...카투사 출신 저자와 함께 굴곡진 현대사를 관통하는 미군 주둔70년의 역사 속으로 당신을 초대."
2003년4월,한미 간에는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2004년부터 대한민국 영토 곳곳의 미군기지들 대부분은 순차적으로 폐쇄됐고 그 부지는 한국정부에 반환됐다.
2000년대 초반 파주DMZ인근의 미군부대 캠프 그리브스에서 카투사 전투병으로 군복무를 했던 저자는 군 제대 후에도 가끔 추억의 장소들을 찾아다니곤 했다. 그러다 미군부대 부지 반환에 점차 속도가 붙으면서 자칫 사라질 수도 있는 미군 주둔의 역사와 그에 얽힌 이야기에 대해 본격적인 아카이빙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군복무 후 약20년 동안 반환 미군부대 터 100곳 및 관련 장소 100곳을 방문하며 발굴한 이야기를 2022년에 카카오 브런치를 통해 절찬리에 연재했고, 브런치북 공식 채널 추천작으로 선정됐다. '반환 미군기지의 흔적을 찾아서'가 세상에 선 보인 계기다.
6·25에 참전했던 미군들의 이야기,전후 복구와 "기브미 쪼꼬렛"의 시대에 미국으로부터 받은 원조에 대한 이야기,미군부대 주변 기지촌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담긴 이야기,그리고 저자가 군복무 시절에 겪었던 이야기까지 알차게 담은 이 책은 그 자체로 훌륭한 기록물이다.
그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세대에게는 물론이고 저자처럼 미군부대에서 복무했거나 관련 업무를 했던 이들에게는 추억 회상의 장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전공하고 특허사무실,손해사정회사 등을 거쳐 현재는 일반보험 자문 및 중개 회사인 와이즈손해보험중개 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신상수 작가는 20대 초반에 주한미군에 배속된 대한민국 육군인 카투사로 복무했다. 당시 미군506보병('밴드 오브 브라더스','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오는 부대)의 수색소대 소총병으로 복무하면서 상병 때 본부중대 선임병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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