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수해 도로 응급복구 총력…103건 완료·9건 진행

최영수 2023. 7.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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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주군은 호우 피해를 본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피해 도로의 응급 복구, 토사 유실 방지막 설치, 침수 도로 입간판 설치, 포트홀 보수, 수목·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나뭇가지·쓰레기 제거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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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에 쓰러진 나무 제거 [전북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호우 피해를 본 군도와 농어촌도로의 응급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총 326mm의 비가 내려 지역에서 도로의 파임, 침수, 토사 유출, 사면 붕괴, 배수로와 맨홀 막힘, 낙석 등 112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03건에 대해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9곳에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피해 도로의 응급 복구, 토사 유실 방지막 설치, 침수 도로 입간판 설치, 포트홀 보수, 수목·낙석 제거, 배수로 준설, 나뭇가지·쓰레기 제거 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도로관리원 12명을 투입해 읍면지역 도로의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비상 상황 때 응급복구반 23명을 가동해 차량 통행과 주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태영 군 건설과장은 "도로 파손에 따른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가용 예산과 인력, 장비 등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상습 수해 피해나 위험지역은 별도 예산을 확보해 항구적인 복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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