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앤트, 징계 끝내고 상장 재추진? 알리바바 "지분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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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핀테크이자 온라인 결제 회사인 앤트그룹 지분을 처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앤트는 계속해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사업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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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세계 최대 핀테크이자 온라인 결제 회사인 앤트그룹 지분을 처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2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전날 홍콩증권거래소에 "앤트는 계속해서 알리바바그룹의 다양한 사업에서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는 내용의 통지문을 발송했다.
앤트가 진행 중인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현이다. 앤트는 이달 8일 "기존 주주들의 지분 일부를 매입하겠다"며 전체 지분의 7.6% 이내에서 지분을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때 앤트는 기업 가치를 5671억위안(약 101조5170억원)으로 평가했다. 2018년 C라운드 자금 조달 당시 평가액 액 9600억위안보다 40% 축소된 수준이다.
알리바바는 앤트 지분 33%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앤트의 자사주 매입에 참여할지 여부가 관심사로 부상했다. 알리바바의 이번 결정에 홍콩 웰시증권 루이 체 밍궝 상무는 "앤트 투자에 대한 알리바바의 자신감을 보여주고 장기 관점에서 다른 투자자들에게 투자를 격려하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가 민간 기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앤트가 다시 상장을 시도할 것으로 봤다.
앤트는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의 공산당 비판 사건 여파로 2020년 기업공개(IPO)에 실패한 데 이어 2주 전에는 인민은행으로부터 71억2300만위안(약 1조2700억원) 벌금을 부과받았다.
마윈은 올 초 동업자들과 앤트그룹에 대한 의결권 공동 행사를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그 결정으로 마윈의 실질적 의결권은 53.5%에서 6.2%로 축소됐다.
베이징(중국)=김지산 특파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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