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살던 곳서 생활하도록…'치매안심마을' 우수사업 선정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보건복지부는 지역사회 기반 치매 서비스를 강화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치매안심마을 우수 선도사업'을 공모해 지방자치단체 48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에 분포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사회 구성원이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치매환자가 자신이 살던 익숙한 곳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읍면동 단위 지역 특성에 맞춰 치매안심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에 선정한 서울 광진구 등 48개 치매안심센터에 예산 총 12억7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수 선도사업 내용을 보면 서울 노원구는 치매조기발병 환자에 대해 치매안심마을 내 카페를 연계해 매장관리 등 사회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남 담양군은 치매환자와 주민이 함께하는 치매 상황극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인식개선을 도모한다.

복지부는 선정된 안심센터의 우수 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다른 지자체에 경험을 공유하도록 하고, 연말에 사업 추진이 우수한 지자체를 시상할 계획이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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