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노인의 생명을 구한 선생님들은 영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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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교사 2인을 'bhc 히어로'를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을 계기로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하는 교사들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bhc그룹은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 조양중학교를 방문해 최근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석수진·김민형 교사에게 '이달의 히어로'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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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권 붕괴 논란 속 경기도 양주시 중학교 교사 선행에 고마움 표시
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이 교사 2인을 ‘bhc 히어로’를 선정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근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을 계기로 교권 붕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선행을 하는 교사들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bhc그룹은 지난 14일 경기도 양주시 조양중학교를 방문해 최근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잃은 노인의 생명을 구한 석수진·김민형 교사에게 ‘이달의 히어로’상을 수여했다고 24일 밝혔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의로운 일을 펼친 시민을 찾아 수상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7년 이래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선정해 오고 있다.
중학교 보건교사인 석 교사는 대학병원 응급실 10년의 경력을 지닌 간호사 출신이며, 같은 학교 김 교사는 특수교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 두 교사는 지난달 특수반 학생들을 이끌고 서울로 현장 체험학습을 가던 중 서울 지하철 역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80대 여성을 심폐소생술로 응급조치해 생명을 구했다.
당시 김 교사는 쓰러진 여성을 발견하고 가장 먼저 달려가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석 교사가 호흡과 맥박을 확인한 후 심폐소생술을 몇 차례 이어 나갔다. 두 교사의 신속하고 침착한 대응이 고귀한 생명을 구한 것이다.
김민형 교사는 "쓰러진 여성을 보자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바로 응급조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곧바로 달려가 흉부압박을 실시했다"라며 "뒤에 보건교사인 석수진 선생님이 있다는 믿음이 신속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해준 것 같다"라고 전했다.
석수진 교사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위급한 상황에선 심폐소생술이 중요한 만큼 심폐소생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재이 bhc그룹 홍보이사는 "앞으로도 bhc그룹은 시민 영웅들을 적극 발굴해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들의 용기와 감동을 나누고, 우리 사회가 성숙한 사회로 발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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