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송지영 2023. 7.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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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오송 참사' 부실·늑장 대응 5개 기관 전격 압수수색

24명의 사상자를 낸 청주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 검찰이 24일 부실·늑장 대처 의혹을 받는 관계 기관 5곳에 대해 동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충북경찰청, 충북도청, 청주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충북소방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충북청 외에 흥덕경찰서도 압수수색을 받고 있다. 충북 경찰은 오송 지하차도 참사 발생 1시간 전에 긴급 통제를 요청하는 112 신고를 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감찰 과정에서 이를 숨기고자 다른 사고 현장에 출동한 것처럼 허위 보고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도청과 시청, 소방본부는 참사 전 위험 상황을 신고받고도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은 의혹을 받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1153051064

청주 지하차도 침수 사고 브리핑하는 정희영 흥덕경찰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 호남 중심으로 장맛비 이어져…오후부터 소강상태 늘어

24일 호남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정체전선 영향으로 25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이날 오전까지 호남을 중심으로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지겠다. 다만 오후부터 비구름대가 다소 약해지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이날 오후부터 25일 새벽까지, 다른 지역은 이날 밤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비가 거세게 내렸다가 약해지기를 반복하고 특정 지역에 세차게 쏟아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지역 간 강수량 차가 크겠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25200530

■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 닷새간 2141건

경찰청은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2천14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달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기체 독극물이 든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사한 신고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79건을 수거해 조사 중이다. 나머지 1천4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17200004

■ 부산서도 초등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사 폭행

일선 교육 현장에서 교권 침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부산에서도 초등학생이 수업 시간에 교사를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오전 부산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A 학생이 수업 시간에 B 교사의 얼굴을 때리고 몸을 발로 차는 사건이 벌어졌다. 음악 수업을 마친 뒤 악기를 정리하다가 B 교사가 A 학생 행동을 제재하는 과정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교육청은 파악했다. B 교사는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수차례 봉변을 당했고, 학생들이 다른 교사를 불러 A 학생을 분리했다. 피해 교사는 가슴뼈 등을 다쳐 전치 3주 진단을 받았고 곧바로 병가를 낸 상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38351051

■ 尹지지율, 1.5%p 내린 36.6%…3주 연속 하락[리얼미터]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7∼21일 닷새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천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1.5%포인트(p) 떨어진 36.6%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6월 셋째주부터 상승해 6월 다섯째주 42.0%까지 올랐으나 7월 첫째주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고, 이번 조사에서 3주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0%p 상승한 59.9%로 3주 연속 올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30500001

■ '수해 골프' 논란 홍준표, 예천서 사흘간 복구지원 나선다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들이 24일 수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 예천군을 찾아 복구 활동 돕기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홍 시장과 시 소속 공무원 300여명은 이날부터 사흘간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벌인다. 봉사활동에는 매일 100명씩, 사흘간 모두 300여명이 투입되고 홍 시장은 사흘 동안 현장을 지킬 예정이다. 앞서 홍 시장은 충청·영남 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지난 15일 대구 시내 한 골프장에서 1시간가량 골프를 치며 논란이 됐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36000053

■ 군인권센터 "채수근상병 동료 주말 출타·면회 전면통제"

경북 예천군에서 수해 실종자를 수색하던 중 19일 순직한 고(故) 채수근 상병의 동료 해병대원들에 대한 주말 출타와 면회가 제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군인권센터는 24일 "해병대 1사단이 지난 22∼23일 주말 사이 채 상병과 함께 안전 장비 없이 수중 수색에 투입됐던 동료 대원들의 휴가·외박·외출·면회를 전면 통제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또 "가족들이 사고 이후 고충을 전해 듣고 병원 진료·상담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출타를 요청하거나 면회를 신청한 것"이라며 "가족들이 부대에 출타·면회 가능 여부를 문의하자 모두 '불가하다'는 답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27100004

■ 우크라이나에 8월말 '원팀코리아' 재건사업 협력단 파견

정부가 오는 8월 말 우크라이나에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을 파견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기업인들이 함께 우크라이나를 찾아 재건사업 참여를 본격적으로 타진한다. 24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원 장관은 기업인들과 '원팀 코리아' 재건 협력단을 꾸려 우크라이나 방문을 준비 중이다. 재건협력단에는 건설, 에너지, 수자원, 정보기술(IT), 철도 차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를 모색 중인 기업 10여곳이 참여할 전망이다. 참여 기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윤 대통령이 폴란드 방문 때 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거론된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36400003

■ 올상반기 법원 경매 신규물건 4만8천건…3년만에 최대

올해 상반기 법원에 경매 집행을 위해 신규로 접수된 물건 수가 반기 기준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전세사기 등의 여파로 경매 물건이 본격적으로 늘면서 경매 시장에도 양극화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4일 법원 경매정보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법원에 접수된 전국의 경매 신규 물건 수는 총 4만7천944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3만7천447건)에 비해 1만건 이상 증가한 것이며, 반기 기준으로 2020년 상반기(4만9천374건)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것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16300003

■ 인천항서 사라진 불법체류자 1명…11일째 행방 묘연

인천항에서 불법체류 외국인이 종적을 감춘 뒤 11일째 행방이 묘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인천항 관계기관 등에 따르면 화물고정(고박) 업체 소속 노동자로 일하던 불법 체류자 A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께 임시 출입증을 발급받아 인천 내항 출입구를 통과했다. 당일 A씨와 같은 업체 소속의 불법 체류자 18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됐으나 A씨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인천 출입국·외국인청과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당국은 폐쇄회로(CC)TV 상에 A씨가 외부로 나간 흔적이 없는 점을 고려해 그가 아직 인천 내항에 머물고 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 중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0724041900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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