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미래교통체계 구축(UAM)'시동… 용역비 2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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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는 최근 제22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체계 구축 용역연구 예산 2억원이 최종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9월 '김포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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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최근 제226회 시의회 임시회에서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체계 구축 용역연구 예산 2억원이 최종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김포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9월 '김포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및 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김포지역은 김포공항 및 서울과 접하면서 한강하구·경인아라뱃길·서해 등 물길이 곳곳에 열려 있고 항공정비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등 UAM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된다.
UAM과 수상교통을 포함한 미래형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해온 김병수 김포시장은 지난해 말 김포 고촌읍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UAM 시연행사에서 기업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 같은 입지조건을 홍보하기도 했다.
김포시는 올해 초 정부 'K-UAM 드림팀 컨소시엄' 핵심 주체인 한국공항공사와 UAM 상용화 관련 상생발전 협약까지 체결했지만, 사업의 기초를 다질 용역예산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 예산 통과에 따라 김포시는 관내 공역·항로 분석용역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용역에서는 유동인구·거주인구·건축물 등 UAM 운항 위험요인을 도출하고, 김포 및 인접권역 공역 분석을 통한 최적 항로와 버티포트(UAM 전용 이착륙장) 적정지점 검토가 이뤄진다.
UAM은 대도시권 지상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는 공중교통수단으로 소음이 크지 않고 친환경적인 미래교통수단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오는 2025~2026년께 상용화를 목표로 현대자동차그룹과 한화시스템 등 수많은 기업이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우리 김포시는 전국 최초로 UAM 관련 조례를 제정했고, 현 정부에서는 UAM 등 미래형 교통체계가 접목된 첫 신도시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발표했다"며 "UAM 관련 산업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지자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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