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불안"...'천재지변 트라우마' 상담 매년 1천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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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불안해져요' 처럼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이재민의 상담 요청이 매년 천여 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의 '2023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업무 매뉴얼'을 보면 천재지변으로 매년 천 건 이상의 심리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포항 지진이 있었던 2017년 1,802건을 비롯해 2018년 태풍 콩레이 등 풍수해로 1,378건, 2019년 강원 산불 관련 403건과 태풍 링링, 미탁 등 풍수해로 1,004건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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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면 불안해져요' 처럼 천재지변으로 인한 불안 증세를 호소하는 이재민의 상담 요청이 매년 천여 건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안부의 '2023년 재난심리회복지원 업무 매뉴얼'을 보면 천재지변으로 매년 천 건 이상의 심리상담이 이뤄졌습니다.
포항 지진이 있었던 2017년 1,802건을 비롯해 2018년 태풍 콩레이 등 풍수해로 1,378건, 2019년 강원 산불 관련 403건과 태풍 링링, 미탁 등 풍수해로 1,004건의 상담이 이뤄졌습니다.
2020년에는 집중호우로 1,249건, 2021년은 상담 건수가 집중호우와 태풍 오마이스 등으로 2,822건이었습니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자연 재난을 겪은 피해자에게 심리평가·상담 등을 제공하고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의료기관으로 연계하고 있습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재난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를 경우 규칙적인 식사와 수면·충분한 휴식, 불안과 긴장이 가라앉지 않을 때는 심호흡, 믿을 만한 정보에 귀 기울이기, 주위 사람들과의 소통 등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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