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방콕서 손흥민과 어깨동무하고 ‘수중 인터뷰’…“경기 취소돼서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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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제임스 매디슨(27·영국)과 손흥민(31)이 태국에서의 프리시즌 친선전이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23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같은 리그 소속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경기장 환경이 악화되며 경기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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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제임스 매디슨(27·영국)과 손흥민(31)이 태국에서의 프리시즌 친선전이 취소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토트넘은 23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같은 리그 소속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2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폭우로 인해 경기장 환경이 악화되며 경기가 취소됐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몸풀기 운동을 하며 채비를 차리고 있었지만, 거센 비가 내리치며 경기장 내 배수가 원활히 되지 않아 그라운드가 진흙탕 바닥으로 변했다. 이에 터치라인과 센터 서클 등 라인도 지워졌다. 경기는 결국 선수들이 기다린지 40여분 만에 취소가 결정됐다.
경기가 무산되자 매디슨과 손흥민은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경기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토트넘의 카메라 앞에 섰다. 두 선수 모두 비에 흠뻑 젖은 상태였지만, 밝은 표정으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었다.
매디슨은 “경기가 연기(취소)돼서 아주 실망스럽다”며 “폭우 속에서도 기다리는 등 팬들이 우리를 얼마나 응원했었는지 잘 알고 있다. 이곳까지 와줘서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손흥민 역시 “정말 감사드린다”며 “방콕에 왔지만 날씨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곳까지 찾아준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같은날 악천후로 인한 경기 취소 사실을 밝히며 “태국까지 와서 토트넘을 응원해준 팬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의 안전 문제로 인해 경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토트넘은 방콕 일정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싱가포르로 이동해 26일 라이언 시티 세일러스(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와 세번째 친선전을 가진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와 8월 6일(이하 현지시간) 홈구장에서 샤흐타르(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를, 같은달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 라리가)를 상대한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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