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뛰자, 호날두가 직접 불렀다' 맨유 CB, 알 나스르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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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불렀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바이에게 알 나스르가 접근하고 있으며, 바이도 곧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스는 호날두가 직접 바이에게 리그와 생활 방식에 대해 얘기해줬으며, 1+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바이를 알 나스르가 2000만파운드 조건에 데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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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호날두가 불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센터백 에릭 바이가 알 나스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는 최근 바이 영입에 대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수비수인 바이는 2016년 비야 레알을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첫 시즌 38경기에 출전하며 주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최근 몇 년 동안 부상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며 지난 시즌은 마르세유로 임대를 떠났다.
마르세유에서도 23경기 출전에 그치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맨유에 복귀했으나 미국 프리시즌 투어 자리는 그에게 돌아가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그를 쓸 마음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바이에게 알 나스르가 접근하고 있으며, 바이도 곧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마노는 알 나스르 뿐 아니라 또 다른 사우디 구단인 알 이티파크와 프리미어리그 풀럼도 베일리를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알 이티파크는 최근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화제를 모았다.
'스카이스포츠' 저널리스트 다메시 세스는 알 나스르에서 뛰고 있는 슈퍼스타이자 전 맨유 동료 크리스타이누 호날두가 바이를 유혹했다고 전했다. 세스는 호날두가 직접 바이에게 리그와 생활 방식에 대해 얘기해줬으며, 1+1년의 계약 기간이 남아있는 바이를 알 나스르가 2000만파운드 조건에 데려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알 나스르는 올 여름 이미 맨유에서 수비수 알렉스 텔렉스 영입을 완료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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