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간제보육 어린이집' 내달부터 93개로 확대 운영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경기도는 '부모 급여(양육수당)'를 받는 영유아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다음달부터 93개로 확대한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보육 통합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대상으로 용인, 안산, 김포, 하남 등 4개 시 관내 어린이집 18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경기도청. ⓒ경기도

그간 독립형으로 운영해온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새롭게 '통합형'을 도입해 시범 운영한다.

독립형은 시간제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 보육실로 만 6~36개월 영아가 대상이며, 26개 시군에서 75개소가 운영하고 있다.

통합형은 만 6개월~5세를 대상으로 하며,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어린이집 내 정원 미달인 반을 활용해 재원 중인 아동과 함께 보육한다.

기존 독립형 75개소에 통합형 18개소가 더해져 도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은 26개 시군 93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인 초저출산 시대에 시간제보육이 보다 나은 가정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거로 생각하며, 부모님들이 시간제보육을 더욱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간제보육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누리집(www.childcare.go.kr) 또는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으며, 전화(1661-9361)로도 예약할 수 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