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농협, 여성 농업인 문화 복지 증진 위해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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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이 여성 농업인의 문화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는다.
여성 농업인이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지도자로 성장하려면 '문화 역량'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게 농협의 판단이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열고 있는 취미교실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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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문화행사 열어 여성농업인 문화 욕구 충족
서산시농기센터와 협력한 취미교실도 인기리에 운영
충남 서산 대산농협(조합장 김기곤)이 여성 농업인의 문화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주목받는다. 여성 농업인이 농업·농촌의 발전과 변화를 주도하는 지도자로 성장하려면 ‘문화 역량’을 높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게 농협의 판단이다.
대산농협은 2018년까지 세 기수에 걸쳐 여성대학을 운영했다. 코로나19 기간 대학 운영을 중단하다, 올 2월 ‘노래교실’을 시작으로 여성 농민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100여명에 이르는 여성농업인이 매주 화요일 농협 대회의실에 모여 전문강사로부터 노래를 배우고 있다. 농협은 노래교실 운영을 위해 대회의실 음향시설을 교체하기도 했다.
대산농협은 노래교실과 별개로 7월19일 대산읍커뮤니티센터에서 여성조합원 300여명을 포함해 총 440여명을 초청해 문화행사를 열었다. 1부 순서로 관악 합주와 가수 현아·김종남 씨 공연 등이 펼쳐졌고, 2부에는 탤런트 겸 가수인 김성환씨의 ‘즐거운 인생 이야기’를 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지역 생활개선회 회원을 대상으로 해마다 열고 있는 취미교실도 여성농업인의 복지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꽃꽂이 수업을 했고, 20일 열린 올해 교실에서는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과자 만들기’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기곤 조합장은 “전체 조합원 가운데 여성 조합원이 36.6%(643명)에 이르고 있으며,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들이 지역 농업·농촌을 이끌어 가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에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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