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교체 없다"…대만 국민당, '지지율 꼴찌' 허우유이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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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친중 성향 국민당이 전당 대회를 소집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의 대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RFI)은 23일(현지시간) 대만 국민당이 후보 교체 논란속 전당대회를 열고 허우유이의 후보 지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국민당은 지난 5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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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교체론 등장…국민당은 "허우유이 지지" 촉구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의 친중 성향 국민당이 전당 대회를 소집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의 대선 출마를 확정지었다.
라디오프랑스인터내셔널(RFI)은 23일(현지시간) 대만 국민당이 후보 교체 논란속 전당대회를 열고 허우유이의 후보 지명을 승인했다고 전했다. 국민당은 이번 회의에서 당은 허우유이를 지지할 것을 촉구했다.
국민당은 지난 5월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허우유이 신베이 시장을 대선 후보로 확정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간 허우유이는 민진당에서 후보로 나온 라이칭더 부총통 그리고 대만의 제2야당인 민중당의 커원저 후보에 밀리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실제 최근 대만 TVBS가 실시한 차기 총통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민중당의 커원저 주석이 33%로 선두를, 라이칭더 대만 부총통이 30%를 기록한데 반해 허우유이 시장의 지지율은 23%에 그쳤다.
여기에 국민당 안팎에서는 한때 국민당의 총통 후보로 거론된 폭스콘 창업자 궈타이밍 또는 한궈위 전 가오슝 시장의 선거 출마를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한때 후보 교체론이 등장하기도 했다.
한편 내년 1월 13일 실시되는 대만 총통 선거는 6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중국으로부터 대만의 정치적 독립을 추구하는 집권 민진당, 중국과 밀착을 추구하는 국민당, 중국과의 대화를 주장하면서도 중도 노선을 따르는 민중당 간 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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