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피해 집 수리 나선 전주시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주거 취약가구 집 수리를 돕는다.

전주시는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호우피해가구 등을 대상으로 주거 취약가구 집 수리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 등 저소득가구다. 호우 피해가구를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지원기준을 기존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서 중위소득 75% 이하 가구로 일시 완화했다. 단 공공임대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내용은 도배와 장판 교체, 창호 공사 등 주거 불편을 초래하는 주택 보수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는 문턱 낮추기와 경사로 설치, 보조 손잡이 설치 등 편의시설 설치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접수된 가구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가구를 선정한 후 순차적으로 수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고통을 받는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