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2Q 영업익 3571억…전년比 11% 늘어 "사상 최대"

김종윤 기자 2023. 7. 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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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효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57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98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매출 6조8336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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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합병 효과…LNG 밸류체인 구축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 =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 효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너지 부문 성장이 매출 하락이란 악재를 지우고 수익성을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3571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8654억원으로 19.9% 줄었고, 순이익도 6.5% 감소한 2205억원이다.

올해 포스코에너지와 합병으로 몸집을 키운 에너지 부문이 2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에너지 부문 매출은 9811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2082억원을 달성했다.

우선 가스전부터 발전까지 이어지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확보가 실적을 견인했다. 미얀마 가스전이 영업이익 1100억원을 보탰다.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 역시 117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터미널과 발전 사업의 영업이익은 각각 93억원, 455억원이다.

글로벌사업 부문은 매출 6조8336억원, 영업이익 1270억원이다. 이중 철강과 식량소재의 영업이익은 각각 1188억원, 82억원이다. 철강 사업의 경우 풍력과 태양광에 필요한 고수익 철강재 판매가 증가한 효과를 얻었다.

기타(투자·무역 법인)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1456억원, 403억원이다. 인도네시아 팜농장과 구동모터코아가 실적 안정을 이끌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기존 트레이딩 분야뿐 아니라 친환경에너지에서 호실적을 이어갔다"며 "미래지향적인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회사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passionk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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