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은 사무실에서” 직장인 5명 중 1명, 여름 휴가 포기했다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주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표준오차 ±3.1%포인트),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43.9%에 그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직장인 절반 이상이 경제적 이유 등으로 여름휴가를 포기하거나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전국의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1주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표준오차 ±3.1%포인트),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43.9%에 그쳤다.
‘여름휴가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9.8%였고,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응답은 36.3%를 기록했다.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지 못한 응답자(561명) 중 61.9%(347명)는 ‘휴가를 갈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바쁜 업무로 휴가 사용 후 업무 과중이 걱정돼서’ (17.8%) △‘연차 유급 휴가가 없거나 부족해서’ (12.8%) △‘휴가를 사용할 경우 회사에 눈치가 보여서’ (7.5%) 순이었다.
여름휴가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응답자(439명) 중 66%(289명)는 휴가 기간에 관해 ‘5일 이내’라고 답했다. ‘여름휴가가 일주일을 초과한다’는 답변을 한 응답자는 10명 중 1명(10%)에 그쳤다.
특히 비정규직 또는 5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거나 급여가 낮을수록 휴가 계획을 세웠다고 답한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인 미만 사업장과 300인 이상 사업장에서 휴가를 떠난다는 응답률 격차는 23.8%포인트에 달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33.3%가 여름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은 57.1%가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150만원 미만 직장인 직장인 중 33.6%만 휴가를 떠나는 반면, 500만원 이상 직장인은 58.6%가 휴가를 떠난다고 응답했다.
직장갑질119 야근갑질특별위원회 최혜인 노무사는 “노동자가 필요할 때 연차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나아가 휴식을 위한 휴가 사용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아울러 고용 형태, 사업장 규모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여름휴가를 누릴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
- "절친 부부 집들이 초대했다가…'성추행·불법촬영' 당했습니다"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
- 100억 자산가 80대女..SNS서 만난 50대 연인에 15억 뜯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