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수사단, 순직 채수근 상병 사고 의혹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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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수근 상병 순직과 관련,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해병대수사단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수사단이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한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인터넷 커뮤티니에 '현직 해병대 중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올린 글과 관련해서는 "소속부대 현장 간부와 대원들이 분리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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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호우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채수근 상병 순직과 관련, 제기된 여러 의혹과 논란에 대해 해병대수사단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해병대에 따르면 수사단이 채 상병 사망과 관련한 언론 및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에 투입된 병력이 구명조끼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은 점과 당초 소방당국과 협의된 수색범위 등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인터넷 커뮤티니에 '현직 해병대 중사'라고 밝힌 네티즌이 올린 글과 관련해서는 "소속부대 현장 간부와 대원들이 분리된 상태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 네티즌은 한 언론에 "현장 지휘관들이 '물 속 수색이 어렵다'고 보고했지만 상부에서 밀어붙였다'고 주장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작전 투입 전 부대에서 해병들에게 실종자를 발견하면 포상휴가를 주겠다고 한 사실은 없다. 다만, 수색 투입 후 최초 실종자를 발견한 해병에게 현장 지휘관이 포상 휴가를 건의한 바 있고 승인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 "군인권센터에서 '해병대가 고 채 상병의 소속부대 장병들에 대한 휴가를 통제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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