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호우경보에 지하차도 등 12곳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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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광주시 지하차도 등 12곳이 통제됐다.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5시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직원을 비상소집했다.
광주시는 광주경찰청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호우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빗물받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지역에선 차량 침수 2건, 토사 유출 1건, 건물 붕괴 1건 등 2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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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광주시 지하차도 등 12곳이 통제됐다.
광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는 24일 오전 5시 비상 3단계를 발령하고 전직원을 비상소집했다.
폭우가 쏟아지면서 광주 황룡강 장록교지점은 홍수주의보가 내려졌고 광산구는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상향됐다.
광주시는 장록교 홍수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근 신덕마을과 장록마을, 상완마을 등 81세대 123명을 광산구청과 송정2동 행정복지센터로 대피시켰다.
장록교·풍영정천1·2교 등 교량 3곳과 신덕지하차도·동송정지하차도 등 지하차도 2곳, 광암교·광천1·2교·극락교·광신대교·서창교·평동교·첨단대교 하부도로 12곳을 통제했다.
양동복개상가 하부주차장 등 둔치주차장 11곳과 광주천 산책로 전 구간, 무등산국립공원 탐방로 2개 노선도 통제 중이다.
광주시는 광주경찰청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통해 호우상황을 실시간 공유하며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빗물받이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5개 자치구와 함께 붕괴위험이 있는 무허가 건물에 대한 일제점검에 들어갔다.
호우경보 발효 이후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지역에선 차량 침수 2건, 토사 유출 1건, 건물 붕괴 1건 등 22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오랜 장마와 많은 비로 지반 곳곳이 약해져 있는 상태"라며 "하천 주변과 지하차도, 산사태 취약지역, 노후 건축물에 대한 선제적 점검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신속 복구 등 피해 최소화와 시민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지시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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