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사랑한 ‘2020년 WS 우승멤버’, 다저스와 올여름 재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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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키케와 재결합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키케 에르난데스(BOS)의 재결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다만 '슈퍼 유틸리티'인 키케는 다저스가 좋아하는 활용도 높은 선수다.
다저스와 키케의 재결합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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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키케와 재결합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24일(한국시간) LA 다저스와 키케 에르난데스(BOS)의 재결합 가능성을 제기했다.
키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데뷔해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쳤지만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15시즌에 앞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2020시즌까지 6년 동안 다저스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로 맹활약했다. 2020년에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다저스에서 6년 동안 648경기에 출전해 .240/.312/.425 68홈런 213타점 12도루를 기록한 키케는 2020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고 보스턴과 2년 1,4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9월 1년 1,000만 달러의 연장계약까지 맺으며 3년째 보스턴 유니폼을 입고 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저스는 여름 시장에서 우타자 보강을 원하고 있다. 프레디 프리먼, 맥스 먼시, 제이슨 헤이워드, 데이빗 페랄타 등 베테랑들과 신예 제임스 아웃맨까지 많은 좌타자들이 활약 중이지만 우타자는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즈, 윌 스미스 정도를 제외하면 타선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물론 키케가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것은 아니다. 키케는 23일까지 올시즌 85경기에서 .218/.276/.317 6홈런 3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트레이드로 영입할만한 타격 성적은 결코 아니다.
다만 '슈퍼 유틸리티'인 키케는 다저스가 좋아하는 활용도 높은 선수다. 다저스에서 오랜 기간 활약해 팀에 익숙하다는 것도 다저스 입장에서는 긍정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요인이다. 큰 값을 치르지 않고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5할 이상의 승률을 유지하고 있는 보스턴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계속 펼치고 있다. 가을야구를 포기한 상황은 아니다. 다만 성적이 부진한 키케인 만큼 트레이드 시장에서 굳이 반드시 지키려고 할 이유는 없다. 다저스와 키케의 재결합은 얼마든지 이뤄질 수 있다.
한편 MLB.com은 다저스가 뉴욕 메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우타자들도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자료사진=키케 에르난데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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