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텀블러 쓰면 커피값 최대 900원 할인… 참여 카페 100곳 모집
서울시가 1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8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3개월 간 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를 시범 운영한다.
할인 운영매장은 총 100곳이다. 커피전문점이 많은 강서구·마포구·중구·노원구·강남구에서 각각 20개 매장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하는 매장은 시가 음료 1잔당 300원의 할인금액을 지원한다. 기존 할인에 300원이 추가 할인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기존에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 할인해줬다면, 시 지원금액을 합쳐 총 600원 할인이 가능하다.
또, 해당 매장이 환경부 탄소중립실천포인트 가맹점이면 월말에 300원 돌려받아 최대 900원이 절약 가능하다. 따라서 음료 가격이 4000원이라면 실제 지불 금액은 3100원으로 약 23% 할인받는 셈이다.
서울시는 이외에도 ‘1회용품 없는 날’인 매월 10일을 서울시 텀블러데이 캠페인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 기간 내 총 2회 지원한다. 서울시 텀블레데이 캠페인에 텀블러를 지참하고 카페에 방문하면, 선착순 50명이 2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매장은 에코허브 온라인 카페(https://cafe.naver.com/ecotumbler) 및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불편함을 감수하고 환경을 지키기 위해 텀블러를 사용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도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텀블러 사용 추가 할인제 시행을 계기로 자연스러운 개인 컵 사용 문화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은혜 갚은 삐약이… 신유빈, 취약계층 위해 4500만원 상당 식품 전달
- Food giant CJ CheilJedang eyes $4.3 billion sale of bio unit
- 대전 유흥·대학가 파고든 불법 홀덤펍…업주·도박자 등 308명 검거
- 동덕여대 “불법시위로 기물파손 등 피해심각…참여자 책임져야”
- “북한군 1만명 파병, 年외화 수입 최대 1조8000억원 달할 것”
- Trump FCC nominee revives debate on Big Tech paying network fees
- ‘세븐틴’ 승관, 제주 홍보에 힘 보탠다
- “명중이다”…유치원 교사 출신 여군이 쏜 휴대용 무기, 러軍 미사일 격추
- “데이트하면 인센티브”…직원들 연애 장려하는 中기업
- “네? 이거 뭐죠?”...이소라, 유튜브 채널 무통보 하차 당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