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수 180mℓ 줘봐”…더운 여름, 정수기가 척척 대령한다고?
올 상반기 판매량 작년 대비 20%↑
소비자가 이같이 말하면 그대로 물이 나오는 정수기가 히트를 쳤다. 버튼을 조작하지 않고 물 용량을 원하는대로 조절할 수 있는 편리함 덕택이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수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었다.
지난해 8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음성인식과 맞춤 출수 기능을 적용한 ‘퓨리케어 오브제 컬렉션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이며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LG퓨리케어 오브제 음성인식 정수기는 10mℓ단위 출수가 가능한 100% 직수정수기 제품이다. 스테인리스 직수관 장착과 자동 99.9% 고온살균, 중금속 9종과 노로바이러스 99.99% 제거가 가능한 4단계 올 퓨리 필터가 적용됐다.
출수구는 고객이 원할 때마다 추가로 고온살균 할 수 있고 주기적으로 1시간에 10분씩 UV LED로 자동 살균하는 UV나노(UVnano)가 적용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 측은 “무엇보다 출수량과 물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여러 번 버튼을 누르거나 손에 음식물이 묻어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경우 등 기존 정수기 사용 고객의 페인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를 ‘음성인식 기능’으로 해결한 것이 고객들에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정수기의 편리한 음성인식 기능을 소개한 광고영상을 공개한 지 약 1개월 만에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돌파했다.
LG전자는 지난 달 “어떤 물의 레시피 앞에서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으리”란 주제로 ▲비건 편 ▲홈 애프터눈티 편 ▲발레리나 편 ▲종합편 등 총 4편으로 된 유튜브 광고영상 ‘물을 다루는 완벽한 능력’을 선보였다.
영상을 본 고객들은 “말 한마디면 다 된다”, “요리할 때 손이 모자라는데 말로 하면 너무 좋다”, “정수기 광고가 힙하다”는 등 댓글을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음성인식 기능은 어린 아이나 장애인 등 정수기 상단 버튼을 누르기 어려운 고객도 정수나 냉수를 원하는 용량으로 받는 장점이 있다. 이는 모두에게 편리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을 지향하는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한 LG전자의 ESG 경영과도 맞닿아 있다.
윤성일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키친솔루션마케팅담당 상무는 “국내 최초 음성인식을 적용한 퓨리케어 정수기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객 접근성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런 가방은 절대 사지마세요”...승무원이 추천하는 해외여행 가방 - 매일경제
- 매너도 이겼다…라커룸·관중석 깨끗이 치우고 간 日 여자대표팀 - 매일경제
- “요즘 통장만 보면 행복해요”...매달 돈 꽂히는데 수익률까지 대박 - 매일경제
- “여기가 이렇게 젊은 곳이었나”…요즘 애들이 더 잘 간다, 전통시장 - 매일경제
- “여름휴가 안 가세요?”…직장인 절반 이상 포기한 이유는 - 매일경제
- 올해 개미들이 산 톱10 종목보니…5개 ‘승’ 5개 ‘패’ 했다는데 - 매일경제
- [단독] 세계가 놀랄만한 혁신, 한국서 나온다?…메타 사장의 호언장담 - 매일경제
- “지금 사면 손해는 안 볼거 같다”…서울 아파트 사들이는 외지인들 [부동산 라운지] - 매일경
- “017 018 없어진 지가 언젠데”…수상한 소포에는 엉뚱한 전화번호 - 매일경제
- 오타니, 29일(한국시간) 토론토 원정 등판...류현진과 대결?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