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 10.3조원…전년比 58% ↓

이윤희 2023. 7. 24.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에도 대형 기업공개(IPO)가 실종하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 전자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925개사, 발행금액은 약 10조3000억원(80억2000만주)로 집계됐다.

주식 전자등록을 통한 발행금액은 2021년 하반기 29조5603억원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 제공

올해 상반기에도 대형 기업공개(IPO)가 실종하며 주식 전자등록 발행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상반기 예탁원 전자등록을 통해 주식을 발행한 회사는 925개사, 발행금액은 약 10조3000억원(80억2000만주)로 집계됐다. 전년 상반기 회사 수 928개사, 발행금액 24조4290억원(84억9400만주)보다 각각 0.3%, 57.8% 감소했다.

주식 전자등록을 통한 발행금액은 2021년 하반기 29조5603억원부터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예탁원은 "올해 상반기 국내 증시의 완만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대형 IPO 부재 등 시장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예탁원에 주식을 신규 또는 추가로 전자등록한 회사는 총 925개사로 코스닥 상장법인 510개사, 비상장법인 263개사순이다. 신규 전자등록은 주식 예탁제도를 이용하지 않던 발행사가 전자증권제도에 신규 참여하거나, 예탁제도를 이용하던 발행사가 전자증권제도로 전환하는 경우다.

발행수량은 코스닥 상장법인이 28억3000만주(35.3%)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코스피 상장법인이 25억9000만주로 다음을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은 전년 동기(38억2000만주) 대비 26% 감소한 28억3000만 주를 기록했으나, 코스피 상장법인은 전년 동기(24억2000만주) 대비 6.9% 증가한 25억9000만주로 나타났다.

발행금액은 총 10조3000억원으로 코스피 상장법인이 주식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한 금액은 전년 대비 약 74.2% 감소한 4조6000억원, 코스닥 상장법인은 15.1% 감소한 약 3조9000억원을 조달했다.

주식 발행 사유로는 유상증자가 18.6%(14억900만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가 13.3%(10억7000만주)로 다음을 차지했다. 발행회사가 유상증자로 자본시장에서 조달한 자금은 약 8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21조8000억원) 대비 62.7% 줄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