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시각장애 음악인 '꼬마 모차르트' 유예은 지원

김도현 기자 2023. 7. 2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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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학사업 지원에 힘쓴다.

올해도 총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최대 5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일주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금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6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도 함께 표창했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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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장학사업 지원에 힘쓴다. 올해도 총 56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최대 5학기 등록금 전액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장학생 중에는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유예은 학생(한세대 피아노전공)이 포함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일주재단은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금년도 31기 국내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6명에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그룹홈 성장 멘토링 봉사활동을 성실히 수행한 우수멘토 9명도 함께 표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날 선발된 신규 장학생 56명은 인문사회계열 23명, 자연공학계열 21명, 예체능계열 12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발된 유예은 학생은 어렸을 때부터 단 한번만 들으면 바로 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재능을 선보여 '꼬마 모짜르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도 특별한 무대를 통해 관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일주재단 장학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설립자 고(故)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주의 철학에 따라 1991년 시작됐다. 현재까지 국내외 학·석·박사 1536명에게 약 450억원을 지원했다.

선발된 장학생들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초·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멘토링활동에 주1회 2시간씩 참여한다. 그룹홈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 및 청소년이 일반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소규모 보호양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동보호시설이다. 그룹홈 멘토링사업은 가정 형편이 어려워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그룹홈 아이들을 위해 장학생들이 학습지도를 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장학생들은 수여식을 마친 후 흥국생명 용인연수원으로 1박 2일 여름캠프를 진행했다. 장학생들은 태광그룹 일주재단의 장학생 기본 교육과 선배 장학생들과의 네트워킹 시간을 보냈으며, 연수원에서 훈련하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여자배구단 선수들과 만남을 가졌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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