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병원 18개월만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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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안성기) 로봇수술센터(센터장 신정규)가 비뇨의학과(과장 최세민) 분야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비뇨의학과 최세민 과장은 "현재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6만여 건 넘게 시행되는 전립선암 수술 중 약 80% 이상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며 "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인근지역 환자분께서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로봇수술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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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성과는 지난해 1월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화정석·최세민·제성욱·최재휘 교수)이 전립선암 환자의 전립선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약 1년 6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전립선암 54례 ▲신장질환 32례 ▲기타 비뇨기 수술 14례를 포함해 총 100례 수술을 시행했다. 비뇨의학과 로봇수술 100례 중 악성종양은 85건, 양성질환은 15건으로 집계됐다.
비뇨기관에는 혈관과 신경이 많이 몰려있어 정교한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은 540도 회전이 가능한 손목 관절이 있는 기구를 활용하여, 복강경 수술법에 비해 기구 조작이 훨씬 쉽다. 또한 집도의가 3차원 입체영상의 확대된 시야를 통해 구조물을 원근감 있게 볼 수 있어, 주변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하며 종양을 제거하고 비뇨기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으로 로봇수술은 섬세한 수술이 필요한 비뇨기암에 최적화된 수술법이다.
비뇨의학과 최세민 과장은 "현재 전립선암의 수술적 치료는 다빈치 로봇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전 세계적인 추세이다. 최첨단 의료를 선도하는 미국에서는 연간 6만여 건 넘게 시행되는 전립선암 수술 중 약 80% 이상이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며 "경상국립대병원 비뇨의학과 로봇수술팀은 인근지역 환자분께서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로봇수술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센터는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한 후, 지금까지 약 404건의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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