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재건 초석 다진다…재건사업 협력단 8월 말 현지 파견

황보준엽 기자 2023. 7. 2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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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달 중 우크라이나에 재건사업 협력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차 재건단 협력단을 이달 말 경 우크라이나에 파견한다.

파견단에는 건설과 철도 등의 기업 10여 곳과 공기업 등이 포함될 전망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파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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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성 소피아 대성당을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손을 잡은 채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3.7.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황보준엽 기자 = 정부가 이달 중 우크라이나에 재건사업 협력단 파견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1차 재건단 협력단을 이달 말 경 우크라이나에 파견한다.

파견단에는 건설과 철도 등의 기업 10여 곳과 공기업 등이 포함될 전망이며, 윤석열 대통령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이 파견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당시 간담회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코오롱글로벌, HD현대사이트솔루션, 현대로템, 유신엔지니어링, 네이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해외건설협회, 수출입은행 등 11개 기업·기관이 참석했다.

다만 구체적인 파견 규모와 시기는 아직 우크라이나와 협의 중에 있다.

이번 파견 결정은 앞서 윤 대통령이 "조속한 시일 내 우크라 재건 사업을 추진 중인 기업인과 국토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우크라 현지를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파견단은 현장을 둘러보고, 협력 내용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파견을 검토 중에 있으며, 구체적인 시기나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와 협의를 하고 있고, 현재 우크라이나가 여행 금지국으로 지정돼 있는 만큼 외교부의 조치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최근 외교부는 우리 기업인이 업무상 목적으로 우크라이나 방문을 위한 '예외적 여권 사용'을 신청할 경우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wns830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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