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치킨으로 정면승부", 파파존스 '마마치킨'으로 도전장

/사진제공=한국파파존스

한국파파존스가 치킨 프랜차이즈 '마마치킨'을 공식 출범하며 국내 치킨 시장에 진출한다. 한국파파존스는 21일 서울 마포구 용강동에서 마마치킨 본점(마포점)을 열었다.

마마치킨은 미국 치킨의 맛을 구현해 K-치킨으로 대표되는 국내 치킨 시장에서 차별화된 콘셉트를 내세운다. 미국에서 탄생한 프라이드치킨과 치킨윙이 주메뉴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베이스 소스와 디핑 소스를 선택해 즐길 수 있게 한다.

마마치킨의 케이준 스타일 치킨은 마일드, 스파이시 2종이다. 여기에 오리지널 미국 정통 소스 10종 혹은 매운 양념, 마늘 간장 등 한국식 소스 3종을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모든 메뉴는 100% 국내산 계육을 사용한다.

한국파파존스는 연내 직영 2호점을 열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가맹 사업을 확대한다. 2035년까지 전국 1000여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마마치킨 본점은 매장 이용, 포장 주문이 모두 가능한 콘셉트이며 2호점은 배달과 포장 전문점이다. 향후 출점하는 매장은 이러한 2가지 콘셉트로 나눠 운영된다.

전중구 한국파파존스 사장은 "국내 치킨 시장은 K-치킨으로 불리는 한국식 치킨이 대세인 상황이지만 마마치킨은 치킨의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미국식 스타일로 정면승부에 나섰다"고 말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