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실크등' 브라질 특별전…상파울루 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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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 콘텐츠인 소망등 터널의 '진주 실크등'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특별전으로 진주시의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로서 세계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나아가 진주 실크등이 문화매력국가 달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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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남강유등축제의 주요 콘텐츠인 소망등 터널의 '진주 실크등'이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는 상파울루 중심가 파울리스타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의 빛' 특별전에 주말 하루 3000여명이 관람하는 뜨거운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특별전은 지난 6월 16일부터 시와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이 지역 문화콘텐츠 홍보와 한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8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장은 진주남강유등축제 소망등 터널을 진주실크로 만든 실크등으로 재현해 유네스코 창의도시 진주홍보관에서 한국의 문화와 진주시를 소개하고 있다.
진주의 빛 특별전 반응은 한달 동안 누적 관람객 7만여명으로 상파울루 한국문화원 역대 전시 중 최대 관람객이다.
온라인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게시된 진주 특별전 관련 영상 조회수 42만회, 좋아요·댓글 15만개, 한국문화원 SNS 팔로워 1만 2000여명이 증가했다고 문화원은 파악했다.
진주 공식 SNS에서는 브라질 팔로워가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의 반응도 뜨겁다.
브라질 방송사 '글로보(GLOBO)'는 진주의 빛 전시회를 소개, Record TV에서는 25분 분량으로 오셔닉스 부산, 카이스트 대학교, 로봇산업 발전상, LG U+의 5G 기술력,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 등과 함께 한국문화원 및 진주의 빛 전시를 소개했다.
김철홍 상파울루 한국문화원장은 "브라질 주요 방송사에서 주브라질 한국문화원을 기획해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및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면을 부각해 방송한 특별한 사례로 문화원 개원 이래 현지방송사 취재 또한 처음"이라며 "진주시의 콘텐츠가 문화원 및 대한민국 이미지 제고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이번 주브라질 한국문화원 특별전으로 진주시의 문화콘텐츠가 K-콘텐츠로서 세계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나아가 진주 실크등이 문화매력국가 달성에 큰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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