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에 닥친 악재’ 유럽 농구 전문 매체 “요키치, 월드컵 불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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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파이널 MVP 요키치를 월드컵에서 볼 수 없을 확률이 높아졌다.
유럽 농구 전문 매체 '유로 훕스'는 23일 "NBA 챔피언 니콜라 요키치(28, 211cm)가 세르비가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다가 오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요키치는 월드컵 기간에 예정된 가족 행사에 참석하길 원한다"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세르비아 농구연맹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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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농구 전문 매체 ‘유로 훕스’는 23일 “NBA 챔피언 니콜라 요키치(28, 211cm)가 세르비가 남자농구 대표팀 소속으로 다가 오는 2023 FIBA 농구 월드컵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요키치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에게 정규리그 MVP를 내줬지만 덴버 너게츠의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을 이끌었다. 그는 5경기 평균 30.2점 14.0리바운드 7.2어시스트로 맹활약, 만장일치로 파이널 MVP를 수상했다. 1차전(27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과 3차전(32점 21리바운드 10어시스트)에서는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후 시선은 자연스럽게 월드컵으로 향했다. 스베티슬라브 페시치 세르비아 감독은 지난달 14일 “요키치 역시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라며 그의 월드컵 출전을 기대한 바 있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 “요키치는 월드컵 기간에 예정된 가족 행사에 참석하길 원한다”며 불참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세르비아 농구연맹에 의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요키치는 월드컵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페시치 감독은 요키치와 면담을 했고, 보그단 보그다노비치(애틀랜타)까지 나서 그를 설득했다. 그럼에도 요키치의 마음은 확고했다. 아직 정확한 불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요키치의 이탈은 세르비아에 큰 악재다. 팀의 기둥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스페인 리그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있는 포워드 니콜라 칼리니치도 월드컵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오프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계약한 가드 바실리예 미치치 또한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르비아는 2019년 중국 농구 월드컵에서 5위를 기록했다. 최고 성적은 2014년 스페인 농구 월드컵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돌풍을 노렸지만 요키치가 빠지면서 전력에 큰 차질을 빚게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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