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활용한 소재 브랜드 '더 아름' 출시

정인지 기자 2023. 7. 2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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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브라질 아마존, 콩고 분지에 이은 세계 3위 열대우림 보유국이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인 △보고르농과대학교(IPB) △반둥공과대학교(ITB)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가자마다대학교(UGM)와 연구협약을 체결 후 현지 자생식물 원료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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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스맥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가 인도네시아 자생식물 소재 브랜드 'The'Arum(더 아름)'을 선보인다. K-뷰티 기술력을 인도네시아 현지 소재 연구에 접목해 독자 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코스맥스는 24일 인도네시아 반둥공과대학교(ITB)와 공동연구를 거쳐 'The'Arum Green Java(더 아름 그린자바)'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는 올해 약 10종의 신규 소재를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브랜드명인 The'Arum에는 코스맥스의 기업 이념인 '바름·다름·아름' 중 '아름'의 가치를 담았다. 인도네시아어로 차(tea)를 의미하는 'Teh' 와 향기롭다는 뜻을 지닌 'Harum'을 합성해 현지어의 느낌도 살렸다. 코스맥스는 올해 초 해당 브랜드의 국내 및 인도네시아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브라질 아마존, 콩고 분지에 이은 세계 3위 열대우림 보유국이다. 지리적 특성상 풍부한 자생식물과 화장품 소재에 적합한 약용식물이 다수 분포돼 있다.

The'Arum의 첫 소재인 '그린 자바(Green Java)'는 여드름 증상 완화 및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그린 자바는 해발고도 800~2000 미터의 경작지에서 재배된 소재로 △사포닌 △플라보노이드 △탄닌 △식물스테롤(plant sterol) 등의 효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인도네시아 주요 대학인 △보고르농과대학교(IPB) △반둥공과대학교(ITB) △국립 인도네시아대학교(UI) △가자마다대학교(UGM)와 연구협약을 체결 후 현지 자생식물 원료화를 위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향후 코스맥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개발 소재를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적용할 방침이다.

정민경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인 만큼 글로벌 뷰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인지 기자 inj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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