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민 87.3% "계속 거주하고 싶다"…2년전 대비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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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최근 '2023년 합천군 행정수요조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만19세 이상 군민 800명과 전문가 2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군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를 파악해 정책입안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군민들이 평가한 합천군 행정 11개 분야 전체 종합만족도는 군민 62.6점, 전문가 62.5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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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발전 기대에 군민 72.7%, 긍정적으로 평가
[합천=뉴시스]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이 최근 ‘2023년 합천군 행정수요조사 결과보고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지난 6월부터 한 달간 만19세 이상 군민 800명과 전문가 205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고, 군민 만족도 및 행정수요를 파악해 정책입안에 활용하고자 추진됐다.
합천군민의 정주의향은 87.3%로 매우 높은 수준으로 21년(84.6%) 대비 소폭 상승했고, 이는 쾌적한 자연환경에 따른 현재 합천군민들이 체감하는 전반적인 생활환경여건에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군민과의 소통 정도를 보면 군민 10명 중 6명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앞으로의 합천군 군정발전에 대한 기대정도는 10명중 7명 이상(72.7%)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군민들이 평가한 합천군 행정 11개 분야 전체 종합만족도는 군민 62.6점, 전문가 62.5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군민들이 평가한 각 분야별 만족도는 ▲행정서비스 분야 72.3점 ▲지역 정체성 분야(66.9점) ▲복지 분야(66.2점) ▲주거/환경 분야(65.8점) ▲공동체의식 및 활동 분야(64.5점) ▲생활편의성 및 치안 분야(63.5점) ▲보건/의료/위생 분야(59.8점) ▲경제 분야(58.7점) ▲문화/여가 분야(56.7점) ▲교육환경 분야(54.4점) ▲도로/교통 분야(52.0점) 순으로 나타났다.
민선8기가 1주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군정 업무 수행에 대한 평가 결과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56.8%, ‘보통이다’가 37.1%, ‘못하고 있다’는 6.1%로 100점 평균 환산 점수 64.1점으로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편 분야별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도로/교통 분야와 교육환경 분야, 문화여가 분야는 앞으로 합천군이 개선해 나아가야할 과제로 남았다.
도로/교통 분야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시 배차간격에 대한 불편사항이 69.5%로 나와 배차간격을 고려한 전체적인 대중교통 확대가 필요하며,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아이돌봄 서비스 확대, 도서관 등 교육지원시설 확충의 수요가 높게 나타나 거시적 차원의 교육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봤다.
또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전체적으로 50%미만의 저조한 문화 행사 참여 및 문화시설 이용 경험을 나타냈으나, 전반적인 이용자 만족도는 70점 이상으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앞으로 문화예술 시설 확충과 문화시설 이용률 제고를 위한 홍보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내다 봤다.
김윤철 군수는 이날 보고회에서 “이번 조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군민 대다수가 우리 행정을 신뢰하고 만족하고 있어 고무적이긴 하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부족하고 개선해야 될 점이 많다”며 “각 분야별 조사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가 군민을 위해 무엇을 해야하고, 어떤 노력들을 해야하는 지 고민 하면서 군민 중심의 군정을 실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각 행정 분야별로 합천군 현재에 대한 평가와 미래에 대한 기대치를 측정해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요구 및 기대를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합천군 행정의 질적향상과 군민중심의 군정을 구현하기 위해 실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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