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편물이 수상해요" 전국서 신고 폭주…'브러싱 스캠'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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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해외에서 수상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총 214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독극물이 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닷새 만에 전국에서 2000건이 넘는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
2020년에도 중국 우편 주소가 적힌 소포가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브러싱 스캠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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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해외에서 수상한 우편물이 배송됐다는 신고가 24일 오전 5시까지 총 214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울산의 한 장애인복지시설에 배달된 소포에 독극물이 든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닷새 만에 전국에서 2000건이 넘는 유사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신고된 2141건 중 679건을 직접 수거했다. 나머지 1462건은 오인이나 택배와 관련한 상담이었다. 실제 피해 사례는 아직 없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668건으로 가장 많은 신고가 접수됐고 서울 530건, 인천 107건, 경북 101건, 충남 97건, 전북 85건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건을 두고 '브러싱 스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브러싱 스캠이란 온라인 판매 실적을 부풀리기 위해 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하는 행위를 말한다. 2020년에도 중국 우편 주소가 적힌 소포가 미국 전역에 퍼지면서 '생화학 테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는 브러싱 스캠으로 확인됐다. 당시 소포 안에는 식물 씨앗이 들어있었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중국과 대만 주소가 적힌 소포를 발견할 경우 개봉하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지은 기자 choij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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