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동료들이 골을 기대하는,어여쁜 악바리" 'WK리그 올해의 공격수'최유리의 콜롬비아전 각오[女월드컵 현장인터뷰]
"대표팀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줄 선수로 가장 많이 언급한 공격자원."
국제축구연맹(FIFA) 2023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대한축구협회(KFA)가 발간한 팀 미디어북의 최유리(인천 현대제철)에 대한 소개다.
스물아홉의 첫 월드컵을 앞두고 23일(한국시각) 호주 캠벨타운 스포츠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만난 최유리는 담담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호주 현지에서 화제가 된 콜롬비아의 거친 플레이에도 개의치 않았다. 아일랜드와의 연습경기 중 상대를 위협하는 콜롬비아 선수의 거친 플레이로 20분 만에 경기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있었다. 최유리는 "콜롬비아가 강하게 하는 부분에서 우리도 공격적인 전술을 많이 준비했고 그런 부분에서 팀적으로 다같이 소통하면서 가까이서 서로 도와주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유리는 여자대표팀 '94라인' 트리오와의 호흡에도 믿음을 표했다. '94라인'은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린 바로 그 세대다. 2014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세 이하 월드컵 8강 이후 함께 동고동락해온 최유리, 이금민, 장슬기는 서로 눈빛만 봐도 아는 사이. 벌써 세 번째 월드컵에 도전하는 동기들에 비해, 실력에 비해 다소 늦게 찾아온 첫 월드컵. 하지만 넘어질 때마다 좋아하는 일을 포기하지 않은 덕분에, 늘 자신의 자리에서 쉼없이 달려온 덕분에 천금같은 월드컵의 기회가 찾아왔다. 무엇보다 절친들과 함께 하는 첫 월드컵이 든든하다. 최유리는 "확실히 동기들이라서 제일 편하다. 세 명의 포지션이 다양해서, 이쪽 저쪽에서 소통을 정말 잘하고 있다. 특히 (이)금민이는 미드필더이고 나는 포워드라서 요구사항을 더 큰 목소리로 '이렇게 해줘!' 강력하게 어필하는 편"이라며 웃었다. "함께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했다.
'대표팀 동료들이 월드컵 골을 기대하는 선수' 최유리는 콜롬비아전 단단한 승리의 각오를 전했다. "감독님과 함께한 고강도 훈련대로 콜롬비아를 강하게 압박하고 상대의 압박을 이겨내 득점까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콜린 벨호는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시드니풋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와 맞붙는다.
캠벨타운(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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